
인터넷으로 업체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화려한 홈페이지를 자주 보게 된다.
디자인은 멋있다. 사진도 많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형식적인 문장들뿐이다.
정작 내가 알고 싶은 정보는 없다.
그래서 나는 늘 생각했다.
그냥 보여주기식 홈페이지가 아니라, 방문객이 들어왔을 때 정말 궁금한 점과 필요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나는 1인 영상 제작사를 운영하는 라일리피디다.
영상 제작, 촬영, 기획, 편집까지 직접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정보가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었다.
영상 제작 철학과 제작 가이드를 담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었다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 때 가장 먼저 정리한 건 내 영상 제작 철학이었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촬영을 하는지.
제작 가이드는 무엇인지.
회사 정책과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방문객이 들어왔을 때 이 업체가 어떤 방향으로 영상을 만드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안내지처럼, 가이드북처럼, 카달로그처럼
제대로 된 정보를 자세히 담아두는 구조로 만들려고 했다.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 들어와서
“아 여기면 되겠다” 하고 확신을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데…
정적인 홈페이지가 아닌, 살아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면 홈페이지가 너무 정적인 페이지가 될 것 같았다.
완성은 되어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느낌.
업데이트되지 않는 공간.
홈페이지를 볼 때마다
“여기에 숨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영상 제작이라는 일이 그렇다.
현장은 항상 변한다.
촬영 환경도, 클라이언트도, 결과물도 매번 다르다.
그런데 홈페이지는 멈춰 있다면
그건 뭔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결론은 하나였다.
홈페이지에 내 영상 제작 노트를 블로그 형태로 남기자.
영상 제작 노트를 시작한다 – 최소 주 1회 기록
예전부터 제작일기를 꼭 써보고 싶었다.
이제는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현장에서 느낀 것, 촬영 중 있었던 일,
영상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을 남겨보려고 한다.
그냥 주제 한 줄 던져서
AI가 대신 써주는 글은 남기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건 내 생각이 아니니까.
AI와 영상 제작, 그리고 1인 제작사의 현실
나는 AI를 정말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내 생산 능력을 10배 이상은 증폭시켜주는 도우미다.
사용할 때마다 놀랄 정도다.
하지만 AI를 “나 대신 일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그건 절대 도움이 안 된다.
내가 주체가 되고
AI는 나를 보조하는 역할로 사용할 때
그때 진짜 무기가 된다.
예전에는 1인이서 모든 걸 다 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촬영 전 업체 자료 조사.
정보 수집과 정리.
기획.
촬영.
편집.
편집 오류 수정까지.
이 모든 걸 혼자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벅찼다.
그런데 지금은 가능하다.
AI 덕분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1인 영상 제작사를 운영할 수 있는 운영 능력을 갖게 됐다.
라일리피디의 영상 제작 노트, 이제 시작
어쨌든 말이 길어졌다.
나는 오늘부터 영상 제작 노트를 시작한다.
이 공간에는
영상 제작 과정, 촬영 현장의 이야기,
기획의 고민, 장비 선택 이유,
그리고 1인 제작사로서의 현실적인 운영 이야기까지
있는 그대로 남길 생각이다.
가볍게 쓰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겁게 포장하지도 않을 것이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의 기록.
그게 이 블로그의 방향이다.
이제 시작이다.
라일리피디의 영상 제작 노트.
